건강 상식

미세플라스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예방법

일상을 리뷰해요 2025. 3. 15. 10:09

배달 등의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바쁜 일상으로 반찬 배달을 자주 시켜 먹는다. 음식을 집에서 할 때도 많지만 일이 많을 때는 간단하게 음식을 시켜 먹을 때도 많다. 음식을 시키면 항상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오기 때문에 미세플라스틱이 신경이 쓰인다. 집에서 음식을 할 때도 보관 용기를 유리와 플라스틱 모두 사용하고 있지만 플라스틱 용기가 가볍다 보니 자주 쓰이게 되는데 보관 용기 역시 미세플라스틱이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오늘은 우리 생활 속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미세플라스틱은 5mm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 입자이다. 미세플라스틱은 음식, 물, 공기 등을 통해 체내로 유입될 수 있고 장기간 노출 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발견되며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예방이 필요하다.

 

 

1. 미세플라스틱의 유입 경로

  • 공기 중 흡입 : 실내, 실외 공기 중에 부유하는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호흡기로 흡입할 수 있다. 집안의 의류, 카펫, 플라스틱 가구 등에서 발생한다.
  • 음식과 음료 : 생수 및 수돗물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되므로 수돗물보다는 정수 필터를 이용해 미세플라스틱을 걸러낼 수 있는 정수기를 사용(활성탄 필터 포함된 제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가공식품 중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것에서 검출이 된다. 해산물은 소금, 설탕, 꿀 등에서 발견되며 특히 조개류에서 발견된다.
  • 배달 등의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 뜨거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이 플라스틱 용기와 접촉하면 미세플라스틱이 증가한다. 특히 전자레인지 사용 시 플라스틱 분해가 더 빨라져서 음식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 어린이 장난감과 의류 : 많은 장난감이 플라스틱으로 제작되며 시간이 지나면 마모가 되어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인형, 플라스틱 공 등의 합성섬유로 만든 장난감도 시간이 지나면 미세플라스틱을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폴리에스터 등 합성섬유로 만든 의류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올 수 있다.

어린이 장난감 정기적 세척 등 관리하기

 

 

2. 미세플라스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 소화기 건강 문제 : 미세플라스틱이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무너뜨려 소화 기능 저하와 면역력을 약화할 수 있다.
  • 독성 화학물질 운반 : 미세플라스틱은 환경 속에서 다양한 유해 화학물질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체내로 들어오면 독성 물질이 함께 들어와 호르몬 교란 및 신경계 손상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 염증 유발 : 미세플라스틱이 체내로 들어오면 체내 면역 시스템이 이물질로 인식하여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 호흡기 건강 문제 :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오면 폐에 축적될 가능성이 있고 장기간 노출되면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

 

3. 배달 용기 플라스틱 종류와 특징

  • PP (폴리프로필렌)은 비교적 안정적인 용기지만 고온에 분해될 가능성이 있다.
  • PS (폴리스타이렌, 일명 스티로폼)은 뜨거운 접촉 하면 환경호르몬 및 미세플라스틱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는 주로 투명 용기에 사용되고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미세플라스틱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 배달 음식을 먹다가 젓가락이나 포크로 용기를 긁게 되면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음식과 함께 섭취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4. 미세플라스틱 노출 줄이는 예방법

  • 생수나 수돗물보다는 정수기를 사용하고 정수기를 이용할 때 역삼투압(RO) 시스템을 탑재한 정수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역삼투압(RO) 시스템은 미세한 입자나 물질을 걸러낼 수 있으며 미세플라스틱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염 물질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되지 않은 생수를 사 먹고 싶다면 환경친화적인 포장재를 사용한 제품 또는 미세플라스틱 검사를 실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미세플라스틱이 걱정된다면 생수 대신 스테인리스 물병에 정수 물을 담아 들고 다니는 것이 좋다.
  •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한다. 일회용 컵이나 빨대 등의 사용을 줄이고 배달 용기 대신 다회용 용기 사용을 요청한다. 플라스틱 포장보다는 유리 또는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플라스틱 장난감은 정기적으로 세척하고 어린이 의류는 면, 울, 대나무 등으로 만든 의류가 좋다.
  •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 플라스틱 용기에 뜨거운 음식을 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 플라스틱 포장된 가공식품은 줄이고 신선한 제품을 사서 요리를 직접 하는 것이 좋다.
  • 전자레인지에서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할 때는 "전자레인지 안전" 표기가 되어 있는 용기를 선택한다. 그리고 고온에서 장시간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 반찬 용기를 사용할 때 유리나 스테인리스 같은 안전한 소재로 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유리는 고온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리 용기 사용을 추천한다.
  • 화장품을 고를 때 폴리에틸렌(PE) 및 폴리프로필렌(PP)이 포함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 플라스틱 가구와 합성섬유 사용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플라스틱 용기 사용 줄이기

 

유리 또는 스테인리스 같은 안전한 소재로 된 것 사용하기

 

 

5. 결론

배달 음식 등 플라스틱 용기 사용은 우리 생활에 편리하지만 장기 노출 시 건강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유리 용기 사용 등의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정부나 지역사회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정책의 변화와 기업의 환경친화적 대체재 개발도 필수이다. 나의 작은 습관 변화가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는 생활을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