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살 늦은 나이에 첫째를 낳고 42살에 둘째를 낳았다. 노산이어서 걱정되는 부분이 많아 의사와 상담 후 니프티 검사(NIFTY 검사) 등 필요한 검사는 다 진행했고 필수 영양제도 빠지지 않고 다 챙겨 먹었다. 임신 초기에 몸을 굉장히 조심히 했고 임신 후기에는 걷기 등 간단한 운동도 했다. 입덧이 심해서 임신 중기까지는 과일로 버티고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입덧이 끝나고 식욕이 왕성해지면서 임신 후기에는 살이 많이 찌는 등의 변화도 있었다.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해 내가 노력하고 감당해야 할 부분들이 있었다. 오늘은 임산부 정기 검사 및 필수 영양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임신은 나의 몸과 태아의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산전 검진과 영양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임산부는 태아의 건강 발달과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기 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하고 필수 영양소 또한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임신 기간 동안 정기 검진은 매우 중요하다.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담당 의사와 모니터링하고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임산부 정기 검사
임신 초기(1~12주) 검사
1. 기본 혈액 검사
- 감염병 검사 (B형 간염, C형 간염, 매독, HIV, 풍진 항체 확인), 혈액형 (ABO, Rh), 빈혈 검사 (헤모글로빈 수치), 간염(B형/C형), 매독, HIV 검사를 한다.
2. 초음파 검사
- 임신 주수를 확인(태랑 크기 측정)한다. 태아 심장 박동을 확인하며 이는 6~7주경부터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자궁 및 난소 상태를 확인(자궁외임신, 난소낭종 외)한다.
3. 풍진 항체 검사를 하는데 선천성 기형 예방을 위해 필수로 한다.
4. 갑상샘 기능 검사를 하여 갑상샘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5. 소변 검사를 하여 단백뇨 및 당뇨를 확인하며 요로 감염 여부도 확인한다.
6. 필요시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통해 자궁경부암, HPV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7. 기형아 1차 검사를 보통 임신 10~13주 사이에 한다. 태아 목덜미 투명대 검사를 통해서 다운증후군 등의 염색체 이상 가능성을 확인한다.
* 임신을 확인하였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기본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임신 초기 니프티 검사(NIFTY 검사란?
니프티(NIFTY) 검사는 태아의 DNA를 분석하여 염색체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임산부의 혈액을 통해 비침습적으로 확인하는 검사이다. 임신 10주 이후부터 받을 수 있으며 따로 비용이 발생하여서 선택사항이다. 임신 초기인 12~14주 사이에 받는 경우가 많으며 니프티(NIFTY) 검사를 받는 것이 조기에 태아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에 안심이 될 수 있다. 나는 노산이어서 임신 초기에 진행했고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받았다. 니프티 검사는 주로 다운증후군(21번 세염색체증), 에드워드증후군(18번 세염색체증), 파 타우증후군(13번 세염색체증) 등의 염색체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정확도가 높다. 다운증후군의 경우, 99% 이상의 정확도로 알려져 있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의 경우는 추가적인 검사와 상담이 필요하므로 의사와 상의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기 검사 (임신 13~28주)
- 태아의 성장과 발달을 담당 의사와 모니터링하고 임산부의 건강 변화 또한 알아보는 단계이다.
- 보통 임신 15~20주 사이에 기형아 검사 2차를 실시하며 다운증후군, 신경관 결손 등을 확인한다.
- 임신 20~24주에 정밀 초음파 검사를 하여 태아의 장기 기형 여부와 발달 상태를 알아본다.
- 임신 24~28주 사이에 임신성 당뇨 검사를 하며 임신성 당뇨 여부를 체크한다.
- 태동 검사를 통해 태아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 임신 중기에는 태아의 성장과 건강 상태를 더욱 세밀하게 검사한다.
임신 후기 검사 (임신 29~40주)
- 출산 준비 단계이며 이 시기는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최종 점검하는 시기이다.
-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위치와 양수량과 태반 상태를 확인한다.
- 임신 후반부 빈혈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한다.
- NST(무자극 검사)를 하며 태아의 심박수와 움직임을 관찰한다.
- 출산 시 신생아 감염 예방을 위해 GBS(연쇄상구균) 검사를 임신 35~37주 사이에 한다.
- 분만 방법과 출산 후 진료 및 관리 등의 분만 준비 상담을 한다.
임산부 필수 영양제 BEST 5
-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는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임신 중에는 특정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므로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영양제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엽산(Folic Acid)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 예방에 도움을 주며 권장 섭취량은 임신 전 400mcg, 임신 중 600m cg이다. 섭취 방법은 임신 계획 단계부터 임신 12주까지 필수로 섭취한다. 태아의 뇌와 척추 신경관 형성의 필수이다. 수용성 비타민이라 공복에 더 흡수가 잘 된다...
- 철분 (Iron)은 빈혈 예방 및 태아의 혈액 생성에 도움을 준다. 권장 섭취량은 하루 27mg이며 섭취 방법은 임신 16주 이후부터 출산 후까지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비타민 C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증가한다.
- 칼슘(Calcium)은 태아의 뼈와 치아 형성 및 산모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은 준다. 권장 섭취량 하루 1000mg이며 섭취 방법은 음식만으로 섭취가 어려운 경우 영양제를 복용한다.
-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돕고 면역력 강화를 한다. 권장 섭취량은 하루 600IU이며 섭취 방법은 햇볕을 충분히 쬐거나 영양제를 복용한다.
- 오메가-3 (DHA & EPA)는 태아의 두뇌 및 시력 발달에 도움을 준다. 권장 섭취량은 DHA 기준 하루 200~300mg이며 생선을 섭취하거나 영양제를 복용한다. 식사 후 복용하면 흡수율이 증가한다.
* 그 외 장 건강을 위해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및 단백질 과 마그네슘 등이 있다. 모든 영양제는 산부인과 상담 후 조언을 받아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임산부는 정기 검진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받아야 하며 필수 영양소는 충분히 섭취하여 태아와 자신의 건강을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 무리하지 않고 적절한 운동과 휴식을 병행하며 임신 초기, 중기, 후기 모든 검사마다 중요한 검사 항목이 있으니 꼭 검사하고 각종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자. 임신 기간 동안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며 부족한 영양소는 산부인과 상담을 받아 영양제 보충을 하도록 한다. 임신은 소중하고 특별한 경험이기에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정기 검진 및 영양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임신 기간 동안 잘 준비하여 행복한 출산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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