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충치 예방을 위한 필수 관리 방법

일상을 리뷰해요 2025. 3. 17. 13:33

4인 가족 각각 나이에 맞게 어린이용 불소치약부터 고농도 불소치약까지 다양하게 쓰고 있고 매년 정기적인 검진 및 스케일링을 하고 있다. 작년 치과에 갔을 때 충치가 약간 있어서 레진 치료를 했고 이후로는 치실 사용도 더 열심히 하고 있고 충치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7살 첫째 아이도 충치를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받고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 치아는 관리하지 않으면 충치뿐만 아니라 치주염과 치은염 등의 잇몸 질환, 치아 변색 그리고 치아 상실까지 이어질 수 있어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

충치는 주로 과자, 음료수, 빵 등의 당분이 많은 음식이 주요 원인이며 세균들이 당분을 분해하면서 생성하는 산에 의해 치아 외부를 공격한다. 양치를 불규칙적으로 하게 되면 치아 표면에 세균이 남게 되고 이는 치석으로 변해 충치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입 안 구석구석 잘 닦지 않으면 세균이 남아 충치가 생길 수 있다. 침은 입 안의 세균을 씻어내는 역할을 하는데 입 안이 건조하면 세균 번식이 쉬워진다.

다양한 불소치약

 

치아 관리 및 충치 예방법

1. 정기적인 양치질과 치실 사용

충치는 주로 입 안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크에서 발생하는 세균에 의해 유발되므로 하루 2회 이상 제대로 된 양치질은 매우 중요하다. 너무 딱딱한 칫솔모는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칫솔모를 선택하고 2분 정도 충분히 양치질한다. 치아 앞면, 뒷면, 씹는 면, 치아와 잇몸 사이 모두 부드럽게 닦아준다. 혀와 입천장도 가볍게 닦아주면 입냄새를 예방한다. 또한 치아 사이를 깨끗하게 닦기 위해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해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실은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의 플라크를 제거하는 데 좋다. 하루 1~2회 사용하면 충치와 잇몸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양치할 때마다 치실을 사용하면 더욱 좋으며 너무 세게 밀어 잇몸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치실 사용

 

 

2. 불소가 포함된 치약 사용

치약은 불소가 포함된 치약을 사용해야 한다. 불소는 치아의 법랑질을 강화하고 세균 활동을 억제해 충치를 예방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불소치약이 치아에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2분 이상 양치한다. 양치 후 음식은 최소 30분 후에 섭취한다. 불소 농도는 100~1500ppm이 일반적이며 어린이는 좀 더 불소 농도가 낮은 편이다. 아이들은 불소치약을 콩알 크기만큼 사용하고 양치 후 물로 꼭 헹궈주며 불소치약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불소치약 콩알 크기만큼 사용

 

 

3. 당분 섭취 줄이기

당분이 많은 음식이나 음료 섭취는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의 먹이가 된다. 세균이 당분을 분해하면서 산을 생성하고 치아를 부식시킨다. 당분이 많은 음식으로는 탄산음료, 과자, 초콜릿, 사탕, 과일 음료, 건과일, 아이스크림, , 케이크 등이 있으며 자주 섭취하면 충치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당분 대신 무설탕 간식이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4. 식사 후 양치질 올바른 타이밍

식사 후 바로 양치질은 권장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산성 음식이나 과일, 탄산음료, 커피 등을 먹은 후에 바로 양치하게 되면 치아 표면을 더 쉽게 마모시키고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 후 30~1시간 후에 양치하는 것이 좋다. 이 시간 동안 침이 산을 중화시키고 치아의 법랑질이 원래 상태로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하루 3회 양치를 하고 빠르게 문지르기보다 부드럽게 쓸어내듯이 닦는 것이 좋다. 특히 밤에는 침 분비가 줄어들어 세균 번식이 쉬우므로 취침 전 양치는 필수이다.

 

5. 정기적인 치과 방문 및 스케일링

6개월마다 치과 정기 검진은 충치, 잇몸 질환, 치석 등을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간단하고 비용도 작게 들 수 있다. 하지만 방치하게 되면 치료가 복잡해지고 비용도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치석이 쌓이면 충치나 잇몸 질환이 생기므로 치석 제거 및 스케일링을 통해 치아를 깨끗이 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치아 상태를 점검하고 미리 예방 치료를 하는 것이 건강한 치아를 만드는 방법이다.

 

6. 충분한 물 섭취

입 안이 건조하면 세균 번식이 쉬워진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입 안이 촉촉하게 유지되어 구강 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 수분 섭취는 세균의 성정을 억제하고 침이 원활하게 분비되어 구강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물은 입 안을 헹궈주고 음식물 찌꺼기나 당분 등을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 식사 후 물을 마시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당분이 많은 음료는 치아에 해로우므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충분한 물 섭취

 

 

충치 예방에 좋은 음식

  • 물과 녹차는 입속 세균을 씻어낸다. 그리고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충치 유발 균을 억제한다.
  •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의 유제품은 칼슘과 인이 풍부해 입안의 산성도를 낮춰 충치를 예방한다. 또한 치아 에나멜을 강화한다.
  • 사과, 당근, 오이 등의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은 침 분비를 촉진해 입속 세균과 산을 중화시키며 치아를 닦아주는 역할을 한다.
  • 달걀, 소고기, 닭고기는 인(Phosphorus)이 풍부해 치아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의 견과류는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치아 구조를 강화한다. 또한 씹을 때 치아 표면을 닦아주는 역할도 한다.

충치 예방에 좋은 음식

 

 

충치에 피해야 할 음식

  • 사탕, 초콜릿, 탄산음료, 과자 등 설탕이 많이 들어간 간식을 피한다.
  • 오렌지, 레몬, 식초 등의 산성이 강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결론

충치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사탕, 초콜릿, 탄산음료, 빵 등의 충치를 유발하는 음식은 피하고 충치 예방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매일 올바른 양치 습관을 지니고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검진하여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고 충치를 예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