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과민 대장 증후군(IBS) 증상과 치료

일상을 리뷰해요 2025. 2. 26. 16:40

평소 프로바이오틱스를 챙겨 먹고 있지만 신경을 과하게 쓰거나 특정 음식을 잘못 섭취했을 때 과민 대장 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복통과 설사 증상이 있었고 심할 때는 두통이 같이 올 때가 있다. 종종 있는 일이여서 집에 비상약을 구비해 두었다. 증상은 개인마다 조금씩 다른데 오늘은 과민 대장 증후군(IBS)에 대해 알아보자.

과민성대장증후군 비상약 구비

 

 

과민 대장 증후군 원인

과민 대장 증후군(IBS)은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번갈아 가며 나타나게 된다. 주로 배변 장애와 복통이 특징이며 증상은 개인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및 복부 팽만감과 가스 증상이 있다. 장내 가스가 차면서 답답하고 더부룩한 느낌이 들고 소리가 난다. 트림, 구역질, 가슴쓰림 현상도 있다. 묽은 변을 보는 설사형(IBS-D)이 있고 배변 시 힘을 많이 주고 딱딱한 변을 보는 변비형(IBS-C)이 있고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가면서 나타나는 혼합형(IBS-M)이 있다. 변을 본 후에도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자주 화장실을 가게 된다.

 

 

 

과민 대장 증후군 증상

  • 과민 대장 증후군(IBS)은 뇌-장 측(brain-gut axis)의 문제가 생겨서 장이 정상일 때보다 예민하게 반응한다. 조그마한 자극에도 장이 통증을 느끼고 과하게 수축이 되는 증상이 있다. 특정 음식을 먹었을 경우 장이 자극되어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기름진 음식, 탄산음료, 카페인, 유제품, 알코올, 등이 있다. 
  • 스트레스 역시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불안하고 우울증 증상이 있다면 신경전달물질 변화로 인해서 장 감각이 더욱 민감해져 과민 대장 증후군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또 일부 연구에서는 장내 세균 변화가 과민 대장 증후군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었다.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장내 발효가 증가하여 설사,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또한 여성은 여성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생리 주기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과민 대장 증후군(IBS)은 단순한 원인이 아니라 식이 요인, 스트레스, 장내 세균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여 발생한다.

 

 

과민 대장 증후군(IBS)  병원 치료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 약물 치료 방법으로는 설사형(IBS-D)은 지사제(로페라마이드, 이모다움)가 설사 완화에 도움을 준다. 장운동 조절제(리팍시민)는 장내 세균 균형 조절에 도움을 준다. 변비형(IBS-C)은 식이섬유 제(차전자피 메틸셀룰로스)가 변비 완화에 도움을 주며 완하제(락툴로스, 폴리에틸렌글라이콜)는 장운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에게 상담받고 치료받아야 한다.

 

2. 변비형(IBS-C)은 채소, 과일 등 섬유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설사형(IBS-D)은 카페인이나 기름진 음식과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하며 혼합형(IBS-M)은 음식을 소량씩 자주 먹고 간편식 등 자극적인 음식은 거리를 멀리해야 한다. 복통 완화를 위해서 진경제 또는 항우울제가 도움이 되며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는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3. 이외에 규칙적인 식사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과식을 하지 않는 것,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 충분한 수면 등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좋아질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하면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 상담을 해야 한다. 과민 대장 증후군(IBS) 치료는 약물 치료도 좋지만 생활 습관 개선과 식이 조절이 정말 중요하다. 다만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과민 대장 증후군(IBS)의 피해야 할 음식은 고(高) FODMAP 음식 (발효성 탄수화물)이다. 발효성 탄수화물 음식은 장에서 쉽게 발효가 되어 복부 팽만과 설사, 변비, 가스를 유발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발효성 탄수화물 음식으로는 주로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의 유제품과 밀, 보리, 호밀 등의 곡물이 있고 수박, 자두, 배, 사과 등의 과일이 있으며 마늘, 브로콜리, 양파 등의 채소가 있고 인공 감미료가 포함되는데 이들 음식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치킨, 감자튀김 등의 튀긴 음식은 장운동을 과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맵고 짠 음식도 마찬가지이다. 매운 음식은 장 점막을 자극해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햄버거, 피자 등 소화가 어려운 음식 역시 복부 팽만감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콩류와 무, 고구마, 양배추 등 역시 가스를 많이 생성하는 음식이기에 피하는 것이 좋다.
장이 좋지 않을 때 음식을 많이 먹거나 피해야 할 음식을 섭취했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을 경험했으며 느리게 회복이 되었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최대한 장에 좋은 음식을 조금씩 섭취하고 과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이 과민 대장 증후군(IBS)에 좋을까? 삶거나 찐 음식이 좋으며 닭가슴살, 생선 등의 저지방 단백질 음식이 기름기가 적고 소화가 잘돼서 좋다. 익히지 않은 생채소보다는 익힌 채소가 소화를 돕는다. 따뜻한 보리차나 생강차, 페퍼민트 등의 허브차는 장을 진정시키고 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오이, 당근, 애호박 등의 소화가 쉬운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바나나, 귀리, 감자, 당근, 고구마 등의 수용성 식이섬유는 변비형 IBS에 도움을 준다. 죽은 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므로 쌀죽, 고구마죽, 감자죽 등을 추천한다.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 그리고 유익균을 늘리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최대한 피해야 할 음식은 자제하고 따뜻한 차와 쌀죽을 조금씩 섭취하며 약물 치료와 병행했을 때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느꼈다.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에게 상담받고 치료받아야 하며 생활 습관과 음식 개선을 통해 좋아질 수 있으므로 유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