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결장암, 직장암)은 결장 또는 직장(대장의 일부)에서 발생하는 암이며 국내에서 매우 흔한 암 중 하나이다. 대장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진행되면서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복통, , 피로감,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생활 습관이나 노화로 인해 발생하지만 발생할 수 있다. 평소 라면, 치킨, 피자, 빵, 과자 등을 자주 섭취하는데 대장암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식습관을 조금씩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대장암에 대해 알아보자.
대장암 원인
- 부모, 형제, 자매 등 직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위험이 증가한다. 전체 대장암 발병의 약 20%를 차지한다.
-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FAP), 린치 증후군(HNPCC) 등 유전 질환이 있는 경우 위험이 증가한다.
- 50세 이상이 되면 발생 위험이 급격히 커진다.
-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발생 위험이 커진다.
- 예전에 폴립이 있었다면 재발 위험이 증가한다.
- 여성보다 남성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 소고기, 돼지고기, 소시지, 베이컨, 설탕 등의 과다 섭취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붉은 육류와 가공육을 많이 먹게 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다고 한다.
- 채소나 과일 섭취가 부족하고 고지방, 고열량 음식이 원인이 될 수 있다.
- 운동 등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대장 운동이 저하되어 변이 오래 머물면서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대장암 중 약 10%는 운동 부족과 관련이 있다.
- 담배는 발암 물질이 있어 대장암 위험을 증가시키며 과도한 음주 역시 대장 점막에 손상을 준다. 알코올은 하루 한 잔 이상 마시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 복부 비만이 있을 경우 대장암 위험이 증가한다.
대장암 5년 생존율(한국 기준)
1기(초기)는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이며 2기는 암이 대장 벽을 침범했지만 5년 생존율이 70~85%이다.
3기는 림프절 전이가 있으며 5년 생존율이 50~70%이다. 4기는 간이나 폐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이며 5년 생존율이 10~20%이다. 5년 생존율은 암 진단 후 5년 동안 생존한 환자의 비율이며 5년 이상 생존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다.
대장암 증상
- 대장 내 종양이 커지면서 대변이 가늘어진다.
- 평소와 다르게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며 변을 본 뒤에도 개운하지 않다.
- 대변에 선홍색 피가 섞여 나오거나 검은색 변을 본다.
- 장 출혈이 심할 경우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
- 지속적인 복통과 더부룩한 느낌의 복부 팽만감이 있다.
-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며 식욕 감소와 소화불량이 있다.
- 피로감과 무기력증이 생긴다.
* 혈변 증상과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에 방문한다.
* 평소와 다르게 배변 습관 변화가 2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에 방문한다.
* 알 수 없는 이유로 체중이 감소하고 피로감이 지속되면 병원에 방문한다.
* 대장암 환자의 약 50%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미리 정기검진한다.
대장암 병원 검사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으므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1. 가장 정확한 검사는 대장내시경이다. 검사 전 대장을 비우는 장 정결제 약을 먹는다. 대장을 직접 관찰하여 폴립(폴립)이나 암을 발견하는 검사이며 이상이 발견되었을 때 검사 중에 조직 검사나 폴립 제거가 가능하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 예방 효과가 높으며 50세 이상이 되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가족력이 있다면 40세부터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2. 대변 검사(잠혈 검사 대변에 미세한 혈액(잠혈)이 섞여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이며 비용이 저렴하고 간단하지만 낮아 추가적인 검사를 해야 할 수 있다.
3. CT 대장 조영술 (가상 대장 내시경)은 대장을 3D 이미지로 확인하는 검사이며 기저질환 환자나 고령 등 대장내시경이 어려운 경우 시행한다. 폴립 제거 또는 조직 검사는 불가능하며 추가로 대장내시경이 필요할 수 있다.
4. 혈액 검사(종양 표지자 검사 암 환자의 혈액에서 CEA(암표 지자) 수치를 측정하는데 정확도가 낮아 치료 경과 확인용으로 사용한다.
5.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자 돌연변이(FAP, 린치 증후군 등)를 검사하여 미리 가능성을 예측하고 초기에 예방할 수 있는 검사이다.
대장암 예방 및 관리
- 50세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는 필수이며 가족력이 있으면 40세 이상부터 정기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 채소와 과일, 통곡물의 섭취는 배변이 원활해지며 발암 물질 배출에 도움이 되므로 하루 25~30g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 하루 5잔 이상의 물을 마시면 선종성 용종 및 대장암의 위험이 감소한다. 하루 1.5~2리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 김치, 된장, 요구르트 등의 발효식품을 섭취하여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킨다.
-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붉은 고기 대신 닭고기와 생선을 추천한다.
- 소시지나 베이컨 등의 가공육과 훈제 육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 튀김 등 포화지방 섭취는 줄이고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견과류와 같은 불포화 지방산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 두부, 연어, 멸치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 비타민D 생성을 위해 햇볕을 자주 쬐어주는 것이 좋고 필요하다면 보충제 복용도 좋다.
- 40분 이상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이 좋으며 주 3회~5회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 근력 운동은 장운동을 촉진하므로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 체질량 지수(BMI)를 18.5~24로 유지하여 복부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한다.
- 흡연은 대장암 위험을 두배로 증가시키므로 금연은 필수이다.
- 과도한 음주는 대장 점막을 손상하므로 조심한다.
- 면역력 향상을 위해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아 정기적인 검진을 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에게 상담받고 치료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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